
먹토 3년차, 건강한 다이어트를 향한 기록의 시작
먹토의 시작과 반복
나에게 먹토는 단순한 나쁜 습관이 아니라,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한 어두운 터널 같은 것이었다. 먹고 토하는 행동을 반복한 지 3년이 지났다. 지금은 그나마 나아진 상태지만, 생리 전 주만 되면 식욕은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하고 만다.
이럴 때면, 도리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을 만큼 후회와 무력감이 몰려온다.
생리 전 식욕폭발, 식이장애의 흔적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 전후로 식욕이 변한다고 알고 있지만, 내 경우에는 그 강도가 훨씬 심했다. 하루에 수천 칼로리를 먹고, 다시 토해내고, 다시 자책하고. 이런 반복이 몇 년간 이어지면서 일상이 무너졌다.
몸에 남은 부작용들
먹토의 부작용은 겉으로는 티 나지 않을 수 있지만, 내부에서는 분명히 문제가 진행되고 있다. 나는 일주일에 5번 이상 토한 적도 있고, 그럴 때마다 침샘이 붓고, 이중턱 부위가 불균형하게 변한다.
게다가 식도에 통증이 생기고,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이 반복된다. 역류성 식도염은 이미 만성화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고치기로 결심한 이유
이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는 조언도 귀에 익숙하다. 하지만 정신과나 치료센터는 비용도 부담되고, 솔직히 아직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결심했다. 더디더라도 내 스스로 고쳐보기로. 내가 겪는 과정, 실패, 회복, 그리고 다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이 블로그에 기록하려고 한다.
앞으로의 다짐과 블로그의 방향
이 블로그는 단순한 다이어트 기록이 아니다. 먹토 없는 건강한 삶을 찾고 싶은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한 공간이다. 누구나 가끔 무너질 수 있다. 중요한 건 다시 일어서는 힘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는 식욕 조절 습관, 생리 전후 관리법, 감정과 식욕 사이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그 내용을 진심으로 나눠보려 한다.